코로나19

<471호> 개강일 16일로 연기, 코로나19 심화되면 사이버강의 고려
<472호> 원격수업 시행 무기한 연장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 학교는 봄학기 개강을 2주 연기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하면서 결국 학교는 당초 2주간 시행할 예정이었던 원격수업 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학교는 지난 가을학기에 이어 다가올 봄학기에도 비대면 수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73호> 학부 총학생회비 자율적 납부...이월금으로 사업 진행 고려
<475호> 이번 학기 동아리 활동 점수, 2019년도 점수로 대체하기로
<480호> 코로나로 취소된 카포전,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으로

코로나19는 교내 행사 및 활동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새내기 배움터가 취소됐고, 부서별로 재택근무가 진행됐다. 도서관 운영 일정도 변경됐으며, 교양분관은 휴관했다. 학위수여식도 미뤄진 끝에 결국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제33대 학부 총학생회 <FLEX>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사업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학생회비의 납부 방식을 자율적 납부로 변경했으며, 학부 동아리연합회는 2020년 봄학기의 동아리 활동 점수를 2019년도 점수로 대체하기로 했다. 매년 진행해온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은 취소되고, 대신 2020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이 온라인상에서 진행됐다.

 

<474호> 중간고사 운영 어떻게 되나
<475호> ABCDF/SU 선택 허용, 평가 공정성 고려해

각종 학사 정책의 변화도 불가피했다. ‘원격수업 수강 및 중간시험에 대한 안내’가 교학부총장 서신으로 발표됐지만, 시험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이에 학교는 교수자에게 절대평가의 도입을 독려하는 한편, 교과목 성적 부여도 ABCDF 및 SU 방식을 선택하는 안을 허용했다. SU로 성적을 부여하는 교과목이 확대됨에 따라 학사경고 및 장학금 지급 기준 등도 함께 변화했다.

 

평의원회

<471호> 대학평의원회 역할과 의의는
<473호> 제1대 대학평의원 8명 선출

2018년 12월, 평의원회 설치를 규정하는 한국과학기술원법 일부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우리 학교에도 평의원회 설치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평의원회는 대학 운영에 있어 구성원이 의사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결집할 수 있는 공식적인 조직이다. 지난해 투표를 거쳐 교원, 직원, 학생 등 총 11인이 제1대 평의원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신의존중 헌장 발표

<476호> 대학원생 휴가 명시한 헌장 선포

제48대 대학원 총학생회 <NOW>에서 대학원생의 인건비, 휴가, 졸업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문화한 문서인 신의존중 헌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우리 학교는 국내 최초로 전일제 대학원생의 휴가를 인정한 학교가 되었다. 헌장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대학원생 지침에는 휴가를 최소 15일 보장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헌장 발표 이후 대학원생이 사용하는 휴가일 수는 연구환경실태 조사를 통해 모니터링될 예정이다.

 

총장 후보 선출

<480호> 실행력 갖춘 총장후보 강조
<481호> 평교수 투표 앞둔 제17대 총장 후보 선출 ... 후보자 공약은

신성철 총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지난해 7월 제17대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구성됐다. 총추위는 교원 대상의 설문조사와 평의원회의 종합 의견서 등을 바탕으로 총장 후보 최종 3인을 확정했다. 오는 3월 임기를 시작하는 제17대 총장은 KAIST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융합인재학부 신설

<482호> 융합인재학부 신설, 전과목 SU 제도 및 독서와 토론 교육 도입

융합기초학부의 학제를 근본적으로 혁신한 융합인재학부가 설립됐다. 융합인재학부는 스스로 중요한 문제를 찾고 이를 직접 해결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리더’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교육방식을 바탕으로 한다. 학부 커리큘럼으로는 전과목 SU 평가, 책 100권 읽고 서평 쓰기 등의 정책이 포함된다. 융합인재학부는 이번 봄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미술관 건립

<483호> 미술관 건립, 지역사회에 문화공간 환원 기대

지난해 11월, KAIST 미술관(가칭 정문술 미술관) 건립이 확정됐다. KAIST 미술관은 학술문화관(E9)에 위치한 비전관의 전시 기능을 확장한 것으로, 뉴미디어 아트 등이 주요 전시 콘텐츠로 전시될 예정이다. 미술관은 창의학습관, 도서관, 문화관, 비전관과 근접한 곳에 위치할 예정이며 올해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착공 예정이다.

 

선행학습 금지법 위반

<484호> KAIST, 대입에서 선행학습 금지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받아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대학별고사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하는 등 2년 연속으로 선행학습 금지법을 위반한 우리 학교에 2022학년도 입학정원 일부 모집정지 처분을 내렸다. 입학처는 교육부의 행정처분에 재차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법이 입법 취지에 맞게 집행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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