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KAIST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방지 대책반(이하 대책반)에서 캠퍼스 내 체육시설 시범운영을 포탈을 통해 공지했다. 대책반은 지난달 18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감염 위험도가 낮은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말, 국내 코로나19 단계가 전국적으로 상승됨에 따라 학교는 정부의 ‘실내 체육시설 운영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교내 체육 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올해 초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약해지면서 정부의 실내 체육시설 운영 허용 조치가 인가됐고, 이에 학교는 캠퍼스 내 체육시설을 제한된 규모로 시범운영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그 제한을 완화하는 안을 발표했다.
 수영장,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은 아직 사용할 수 없지만 이 외의 대부분의 운동시설은 개방됐다. 기숙사 내 운동시설, 스포츠 컴플렉스 내 시설, 풋살장, 운동장, 테니스장 등이 개방됐으나,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단체 예약은 불가능하다. 다만 학생증을 제출하고 최대 2시간까지 인원 수 제한에 맞춰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각 담당 부서에서 예약제/실시간 운영제로 학생들의 과밀집을 방지한다. 시설에 따라 운영시간은 상이하지만 모든 시설이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포탈 게시물에 첨부된 ‘캠퍼스 내 체육시설 시범운영(3차) 재개 안내의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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