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원격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빈번했던 불만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교수학습지원팀에서 이번 봄학기를 목표로 차세대 KLMS의 출범을 예고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시작된 원격수업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교수진 및 재학생의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이에 대한 원인으로 LMS 시스템의 기능이 원격 수업 진행에 부적합함이 지목됐다. 이번 차세대 LMS 사업은 그 논의의 일환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모든 교수 및 학생의 불편사항을 구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LMS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온라인 수업에 맞는 기능이 대거 투입된다는 점이다. 차세대 LMS에는 강의영상 관리의 개선을 위해 자막, 복습, 배속, 학습이력 자동 저장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개선함으로써 LMS를 처음 사용하는 신입생들도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강의와는 달리 온라인 강의는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는 점을 고려하여, 강의 안내를 SMS, 카카오톡으로 학생들이 지정한 시간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실시간 강의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화상연결 플랫폼 Zoom의 연동 기능도 추가하여 기존의 방식처럼 별도로 메일이나 메신저로 공유하는 불편함을 줄이고자 하였다.
 교수학습지원팀은 “이번 차세대 LMS 사업의 취지는 특히 학생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수정과 기능 추가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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