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수강신청을 할 때에는 학사과정 수강변경 기간동안 수강취소 처리시간이 별도로 운영되며, 위시리스트가 제공된다. 학적팀은 지난 3일 겨울학기 수강신청 소식과 함께 수강신청 절차가 부분적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을 공지했다.
 수강취소 처리시간은 수강변경기간 중 매일 9시, 17시부터 30분간 시행된다. 이에 대해 학적팀은 “학사과정 수강변경기간의 수강신청 및 취소가 서로 다른 시간대에만 가능했고 그 간격이 너무 길어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해소 방안을 학부 총학생회에서 제안했고, 검토를 거쳐 이번 겨울학기 수강신청부터 시행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단, 수강변경기간 마지막 날의 두 번째 기간에는 취소가 불가하므로 수강신청 할 과목과 시간이 중복되는 과목은 미리 취소해야 한다.
 수강희망과목에 대한 위시리스트 기능도 제공된다. 위시리스트를 사용하려면 개설 교과 리스트의 ‘wish’ 버튼을 눌러 수강희망과목을 저장하면 된다. 이때 저장된 교과목은 개설 교과목 조회 시 상단에 노출되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변경된 절차에서, 정원 제한이 없는 교과목에 대한 수강신청 및 취소는 모든 시간대에 가능하다. 또한, 취소 과목에 대한 수강신청은 수강취소 처리시간 이후에 신청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학적팀은 “변경된 절차로부터 교과목 매매를 방지할 수 있고, 수강 인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학적팀은 “변경된 절차에서 수강변경기간 마지막 시간에 취소할 경우 그 과목은 버려지게 된다”며 “조금 불편하겠지만 취소할 과목을 미리 정리해 다른 학생이 들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라고 전하며 학생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이어 “변경된 절차를 잘 숙지해 학업계획을 세우고 착오 없이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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