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대 대학원 총학생회 <NOW>(이하 원총)와 제33대 학부 총학생회 <FLEX>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센랩에서 운영을 대행한 2020 하반기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예년에는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N3)에서 사흘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취업박람회 형식으로 변경됐다. 행사 기간도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평년보다 길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 삼성디스플레이, 신한은행 등 6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Fairon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참가 기업 부스를 선택하면 채용 형태, 세부업무 내용, 지원 기간 및 방법, 기업 복지 및 혜택 등 기업별 상세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담받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희망 상담일을 선택하여 상담을 신청하거나 ‘즉시 상담’ 기능을 이용하여 담당자와 Zoom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혜정 원총회장은 “취업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북적북적한 공간 대신 소수의 인원이 각자의 편안한 공간에서 상담할 수 있게 되어 더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상담의 깊이가 오프라인에서 가능했던 수준보다 깊어져 진지한 상담을 원했던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한 원총회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비롯해 원총 및 다른 자치단체의 활동이 많이 달라졌지만, 힘든 시기에 학생들을 돕기 위해 단체가 존재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권익을 위한 사업을 변경된 형태로라도 지속해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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