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일까지 2주간 전국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전국 일일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었으며, 최근 2주간 대전 일일 확진자 수도 평균 6명 이상으로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이광형 교학부총장은 지난달 25일, 포탈 공지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에 따른 대면 수업 운영 내용 변경에 대해 안내했다. 이 교학부총장은 ‘정부는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최근 긴박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에 따라 학교 측에서 7월 초 안내한 가을학기 원격수업 운영 내용을 변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기간 동안 대면 수업 참여 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유지된다. 또한, 3단계로 격상 시 대면 수업 참여 인원은 10명 미만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대면, 비대면 방식을 동시에 진행하는 교과목의 경우, 대면 수업 참여 인원 수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과목별 변경사항은 담당 교수자가 학사시스템, KLMS, 이메일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대면 수업이 진행될 경우, 입장 시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을 해야하며 수강생 간 2m 이상의 거리 확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황실에서도 구성원들에게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개인 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서울 및 경기 지역 출장 및 여행 취소와 교회, 카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를 부탁했다. 또한,  확진자와 동선과 시간이 겹칠 경우 캠퍼스 내 기숙사에 머물 수 없으며 자택으로 이동해야 한다.
한편,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하여 KAIST비전관의 임시 휴관 기간을 연장했다. 특별행사 등의 경우로 방문을 원하는 경우 학술정보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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