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졸업관리시스템이 새롭게 단장된다. 기존 졸업관리시스템 서비스에서 발생했던 오류가 해결됨과 함께 이전에 변경된 학내 규정 또한 적용될 예정이다. 본지는 제33대 학부 총학생회 <FLEX>(이하 총학) 김성호 정책국장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새롭게 바뀐 졸업관리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존 졸업관리시스템은 졸업시뮬레이션과 학생의 수강기록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졸업관리시스템의 대표적 서비스인 졸업시뮬레이션을 통해 학과전공(주전공) 이수년도와 추가 전공 선택 여부 및 이수기준년도, 졸업 방식, 이수 예정과목을 입력하면 졸업 가능 여부뿐만 아니라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항목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전 졸업시뮬레이션에는 학사요람 상의 이수 기준이 잘못 반영되거나 이수 여부가 잘못 표기되고, 변경된 이수 기준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학생들의 혼란을 빚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총학은 서비스 사용자들이 제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8월부터 졸업관리시스템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개선된 졸업관리시스템에 대한 질문에 김 정책국장은 “대대적인 UI의 개선은 아니지만 빈번하게 일어났던 오류가 중점적으로 수정될 예정이다”라며 “직전학기 교과의 업데이트 누락 문제와 잘못된 이수 기준 반영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김 정책국장은 “최근 변경된 이수 기준이 졸업시뮬레이션에 반영되었으며, 학생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개별적인 오류도 대부분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개선된 졸업관리시스템 사용 가능 시기에 대한 질문에 “관리 업체와의 협업 중에 있다”며 “큰 변수가 없다면 이달 1일부터 학사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졸업관리시스템에 적용되는 졸업규정 영문 번역본의 재검토 제안 계획에 대한 질문에 김 국장은 “이는 졸업관리시스템 오류 개선 이전의 졸업규정의 문제로, 문제가 된 사례는 있었으나 재고할 정도로 빈번한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아 학교에 재검토를 제기한 적은 없다”며 “사례가 더 나타난다면 문제 분석과 함께 재검토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졸업관리시스템 사용자 제보 중 번역 관련 문제 제기는 없었고, 9월 오류 개선 예정인 졸업시뮬레이션에 그와 관련한 변경 사항은 반영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정책국장은 “개선된 졸업관리시스템에 학생들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졸업관리시스템 사용 중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에는 언제나 학교나 총학에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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