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사전교육에 참여, 모의 면접도 시행해

 우리 학교는 지난 5월 15일, 2010년 새롭게 시작하는 전형인‘학교장 추천 전형’에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5명을 입학사정관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입학사정관은 전 한국은행총재 및 대통령 자문 국민원로회의위원 박승 씨, 전 미래산업사장 정문술 씨, 전 러시아주재대사 이인호 씨, 전 환경부장관 및 전 국회의원 김명자 씨, 전 KAIST 총장 및 전 국회의원 홍창선 씨 등 5명이다. 입학사정관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전형과 정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임명되었다.
 이들은 지난 5월 28일에 진행된 입학사정관 사전교육에 다른 입학사정관 40여 명과 함께 참여했다. ‘한국 고등학교의 이해’라는 주제로 국내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한 현황과 특징, 입학 사정관 제도에 대한 강의를 듣고 면접시험의 평가항목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오후에는 면접 진행과 질문을 주제로 입학사정관들이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학생과의 모의현장면접을 통한 면접과정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모의면접을 바탕으로 입학사정관이 학교장 추천에 지원한 일반고 학생들이 속한 학교 중 일부를 직접 방문해 방문면접을 시행하게 된다.
 김도경 입학처장은 “어느 입학사정관이 가더라도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공통 평가 사항들도 충분히 연구했다"라며“서류심사자와 현장면접관, 최종면접관 등을 모두 다르게 하는 등 여러 단계에 걸쳐 공정성을 확보하는 절차를 마련했다"라고 선발과정의 객관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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