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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걷힌 태안에는 백합 향기 가득히
제4회 태안 백합꽃축제, 백합의 향과 멋을 즐겨보자
[320호] 2009년 07월 01일 (수) 김은희 기자 hou-hou@kaist.ac.kr

반복되는 일상, 서서히 지겨워지는 방학.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는 싶은데, 부담없이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200만 송이의 백합이 기다리는 태안의 백합꽃축제를 추천한다. 태안은 작년 기름유출 사고의 흔적을 말끔히 벗어버리고 초여름 가득 만발한 백합과 함께 관광객을 맞고 있다. 친구와 연인과 함께 이번 여름에는 태안에 가보자

백합과 함께하는 축제
 올해로 4회를 맞는 태안 백합꽃축제는 지난달 19일 개막해 이달 5일까지 17일 동안 열린다. 약 18ha에 달하는 규모의 행사장은 각양각색의 백합을 비롯해 르네브, 가우라 등 평소에 쉽게 보지 못하는 꽃들로 꾸며진 10개의 야외전시관과 두 개의 실내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합을 주제로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백합의 향과 멋을 즐길 수 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전원의 풍경을 즐기다 보면 약 두 시간 후 태안터미널에 도착한다.
 송암은 도시화의 영향을 혼자 피해간 듯, 드넓은 들판과 저 멀리서 풍겨오는 바닷냄새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06년부터 매년 초여름에 열리는 백합꽃축제는 송암의 자랑이다. 행사장 입구에 다다르기 전부터 그윽한 백합 향기가 사람들을 맞이한다.

 

 

www.happylily.com)에서 이벤트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행사장은 두 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태안에서 대전으로 가는 버스의 출발 시간을 염두에 두고 축제를 즐기는 것이 좋다. 행사장 근처에서 택시를 쉽게 탈 수 있고, 콜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무더운 여름, 태안을 찾아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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