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네오니스트 레오 정 with 아이레스

10월의 문화행사 '반도네오니스트 레오 정 with 아이레스'가 다음달 5일 오후 7시 30분에 우리 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 최초의 반도네오니스트 레오 정이 들려주는 탱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화행사는 무료이며, 좌석권은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강당 안내데스크에서 1인당 2매 씩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이날 연주되는 피아졸라의 음악은 남미대륙을 넘어 전 세계 음악계의 다양한 부분에 걸쳐 깊고 폭넓게 구성되었다. 또한, 클래식과 재즈, 팝과 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그 존재감을 더욱 강력하게 드러내며 사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으며 연주되고 있다.

아이레스는 한국 최초의 탱고피아니스트 이네스(Ines)에 의해 결성된 탱고 4중주다. 멤버로는 한국 최초의 반도네오니스트 레오 정, 피아노의 이네스, 콘트라베이스의 김창호, 바이올린의 김재영이 있다.

특히 리더인 레오 정은 촉망받는 안무가였다가 사고 후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반도네오니스트로 변신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한국탱고아카데미의 원장을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졸라의 '천사의 서주'를 시작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봄' '나이트클럽 1960' 등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탱고 음악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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