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참가 신청 시작

‘2009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가 다음 달 17일까지 참가팀 신청을 받는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컴퓨터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 신체나 의복 일부분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컴퓨터를 말한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유일의 웨어러블 컴퓨터 제작 경진대회로 학생들에게 입는 컴퓨터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웨어러블 컴퓨터 산업 분야의 청사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대회는‘삶의 에너지! 웨어러블 컴퓨터(Dynamic My Life with Wearable Computer)'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2인 이상 7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참가 가능하다. 대회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시작품 제작지원금을 지급하고 유비쿼터스 컴퓨팅, 웨어러블 컴퓨터 플랫폼,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HCI), 패션 및 디자인 등 시작품 제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도 제공한다. 참가 접수는 경진대회 홈페이지(www.ufcom.org)를 통해 이루어진다.

4월 한 달 간 전국 대학에서 대회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며 접수된 참가팀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10개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팀은 4개월 동안 시작품을 제작하며 오는 10월 최종 결과물로 본선대회를 치르게 된다.

유회준 대회위원장은“대회의 주제에 맞게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든 컴퓨터 기술을 통해‘생활의 활력소', ‘즐거운 삶', ‘인간을 위한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웨어러블 컴퓨터가 제안되었으면 한다"라며 “IT 기술로 2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미래상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김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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