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표 총장이 지난 1일(신정) 오전 총장 공관에서 학생 20여명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홍보실 제공

지난 1일 우리 학교는 재학생 20명을 조찬에 초청, 떡국을 나누어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신년간담회를 총장 공관에서 진행했다. 참가 신청은 포탈 공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았다.

이날 서남표 총장은 지난 해를 회고하며 “구성원 모두에게 깊은 성찰이 필요했던 시기이며, 시련 속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라고 밝혔다. 학내 문화와 관련해 서 총장은“올해는 우리 학교의 지평을 넓혀 세계로 웅비해 나갈 때며, 학교가 재능과 창의성을 갖춘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하는 행복한 터전이 되도록 구성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자”라고 말했다. 학생 복지에 대해서는“교육 질 향상과 연구 환경 선진화는 물론 첨단 학술정보문화관과 같은 새로운 학생 문화공간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년간담회에 참여한 정기혁 학우(산업디자인학과 09)는 “총장과 함께하는 새해는 어떨까 궁금했다” 라며 “떡국을 학우들과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서 총장이 기존 권위적인 이미지서 탈피해 학우들과 소통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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