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학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비상’이 동아리 문화제 ‘RELOAD’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비상은 올해 3년 만에 동아리 문화제를 부활시켜 앞으로는 동아리 문화제를 매 해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리 문화제는 08년 ‘Lost 95%'를 마지막으로 이후 3년간 그 명맥이 이어지지 않았다.

 동연은 내일 창의관에서 비공연 동아리의 ‘학술제’를 시작으로, 3일 간의 동아리 문화제의 막을 연다. 학술제는 대형 세미나 형식으로 FSM, MR, 한누리 등의 동아리에서 진행한다. 그리고 이날 오후부터 10일까지 예술 1분과에 해당하는 동아리에서 창의관 카페를 진행함과 동시에, 북측 기숙사에서 창의관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다양한 동아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동아리 간접체험 문화카페를 연다. 또한, 예술 2분과에 해당하는 동아리는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튿날인 10일에는 경합식 공연 동아리 합동 공연인 ‘나는 밴드다’가 오후 9시에 학생 청중평가단 60명, 심사위원 교수 3명 앞에서 진행된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버닝햅번과 트랜스픽션이 각각 공연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음악 2분과 구토스의 창의관 클럽, 아스트리아스, 마인드프릭, 만신장이 등의 공연이 미래홀에서 예정되어있다.

 동연은 전 기숙사와 건물에 자보를 붙이는 등, 이번 동아리 문화제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손성빈 동연 정보국장은 “지난 동아리 문화제가 명맥이 끊어진 후 인수인계 등의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그러나 이번 동아리 문화제를 준비하며 많은 보람을 느꼈고, 많은 동아리에 외부나 다른 학우에게 소개할 수 있는 열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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