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내셔널 챌린저 우승에 '도전 4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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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내셔널 챌린저 우승에 '도전 40곳' 선정
  • 손하늘 기자
  • 승인 2011.10.05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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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가 차지

▲ 지난달 21일 'KAIST 내셔널 챌린저'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이 열렸다. 40주년기념사업 학생추진위원회 진수글 위원장(左) 및 참가한 학우들(右)이 행사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손하늘 기자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우리 학교를 창의적으로 홍보하는 'KAIST 내셔널 챌린저' 프로젝트의 발표 및 시상식이 지난달 21일 창의학습관에서 열렸다. 행사장은 발표를 위해 참석한 5개 팀과 이를 보러 온 학우들로 만원을 이뤘다.

40주년기념사업 학생추진위원회 진수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35팀 136명의 응모 학우들 중 최종 5팀에 선발된 것을 축하하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학교를 홍보하고 온 학우들의 활약을 주목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5개 팀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각 팀이 홍보활동을 한 내용을 8분 분량으로 압축해 소개했다. 저마다 특색있는 홍보 전략을 사용해 이들 사이의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았다.

이날 발표에서 '전남특공대' 팀은 ▲광주 중심가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KAIST 홍보 ▲가수 겸 탤런트 하하의 팬 사인회에서 함께 사진촬영 ▲고등학교 방문 홍보 등을 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내세웠다.

▲ 지난달 21일 'KAIST 내셔널 챌린저'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이 열렸다.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팀의 김건민 팀장(전기및전자공학과 08)이 발표를 하고 있다. 이 팀은 준우승에 당선되었다 /손하늘 기자

다음 발표자로 나선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팀은 ▲우리 학교 동문들의 응원 인터뷰 ▲동문들과 함께 교가 부르기를 진행하고 이를 모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팀장을 맡은 김건민 학우(전기및전자공학과 08)는 "KAIST를 졸업해서도, 학교를 생각나게 하는 것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교가'를 생각하게 되었다"라며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졸업생 선배를 섭외하고 직장으로 찾아가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카일랜더스(Kaislands)' 팀은 이름에 걸맞게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산악회 회원들과 교류 및 기념촬영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과학실험교실 개최 ▲울릉종합고등학교에서 우리 학교 홍보 및 멘토링 ▲독도 앞 기념촬영 ▲승무원에게 홍보 뱃지 전달 등을 수행하고 돌아왔다.

교육방송국 VOK의 현역 및 전직 국원들로 이루어진 'VOKAIST' 팀은 특색을 살려 'KAIST 하면 떠오르는 것' 등을 인터뷰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들은 서울 시내의 주요 번화가·대학가·전철 등에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KAIST 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한 답변으로는 '과학'이란 응답과 '카이스트 사태'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팀장인 김현화 학우(무학과 10)는 "올해 여러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 학교는 최고이고 자랑스러운 모교임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 지난달 21일 'KAIST 내셔널 챌린저'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이 열렸다. '도전 40곳' 팀의 강동훈 팀장(전기및전자공학과 07)이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있다. 이 팀은 심사 결과 우승을 차지했다 /손하늘 기자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도전 40곳' 팀은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아, 도내의 40곳에서 40번의 만남을 가지며 40주년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만난 시민들마다 각자 작성한 응원메시지를 들고 촬영했고, 많은 사진을 찍어 이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제작했다. 팀장을 맡은 강동훈 학우(전기및전자공학과 07)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찌든 삶'이 아닌 '열정적 젊음'을 표출하고 싶었다"라며 "국민들의 기대가 크고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사업기획팀장과 40주년기념사업위원회 학생추진위원들의 채점, 그리고 참가자들의 상호 평가로 이루어진 심사 결과 '도전 40곳' 팀이 1위를,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팀이 2위를 차지했다. 1위 팀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2위 팀에는 5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주어졌으며 나머지 팀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이 수여되었다.

행사를 방청한 남예림 학우(무학과 11)는 "이번에 KAIST 내셔널 챌린저에 응모했는데 탈락했다"라며 "우수한 사례로 선정된 팀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했는지 관심이 있어 보러 왔다"라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행사가 끝나고 취재기자와 만나 "참가한 학우들이 여름을 재미있고 보람차게 보내셨다니 굉장히 다행이다"라며, "꿈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발표에 대해서는 "모든 팀이 위원회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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