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우리 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2020 신입생 영어캠프’가 실시됐다. 본지는 매년 실시되는 신입생 영어캠프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의의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입학 전 신입생들은 모의 TOEFL(이하 모의 토플)을 필수적으로 응시한다. 이때 치른 모의 토플 성적을 기준으로 신입생 영어캠프 대상자가 결정된다. 인문사회과학부에서 밝힌 신입생 영어캠프 대상자의 기준은 ▲Speaking과 Listening 모두 14점 이하 ▲Reading과 Writing 모두 14점 이하 ▲모의 토플에 응시하지 않은 경우이다.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신입생 영어캠프에 참가해야 한다.  

신입생 영어캠프를 총괄하는 인문사회과학부 미스티 킴 교수는 “신입생 영어캠프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우리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이라 전했다. 덧붙여, “하지만 신입생 영어캠프의 목적이 단순히 영어 실력 향상에서 그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신입생들이 학교를 미리 경험해보고 다양한 조별 활동을 통해 친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신입생 영어캠프에 참가한 상당수의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미스티 킴 교수는 “초기에 신입생 영어캠프를 실시했을 때는 기간이 4주였고 프로그램 구성도 달랐다. 학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영어캠프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