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리에 대해 설명하는 한명준 교수
한명준 교수가 우주에 관한‘융합학문을 위한 기초현대물리’ 수업을 시작했다. (ⓒ이광현 기자)

지난 10월 15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우리 학교 융합기초학부 시범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학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해당 기간 총 5번 이루어졌다. 각 수업은 창의학습관(E11)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약 30분 정도 진행됐다.

융합기초학부에서 개최한 이번 시범 수업은 기술경영학부 김원준 교수의 ‘경영자를 위한 경제학’ 수업을 시작으로 화학과 최인성 교수의 ‘미식화학’,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의 ‘응용수리모델링’, 생명과학과 강창원 교수의 ‘융합분자생물학’, 한명준 물리학과 교수의 ‘융합학문을 위한 기초현대물리’ 순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달 26일 진행된 ‘융합학문을 위한 기초현대물리’ 수업의 경우 ▲물리학이란 무엇인지 ▲20세기의 물리학 ▲과목 소개 ▲물리학과 교과목과의 비교 ▲교과목의 개요 순으로 수업이 이루어졌다. 물리학 이론에 관한 깊이 있는 내용보다는 현대물리학을 간단히 소개하고 다음 학기 개설될 해당 과목의 목표, 커리큘럼을 안내하는 것에 치중했다. 한 교수는 수업에서 “해당 과목은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는 학부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며 “비물리 전공 학생이 과목의 핵심적인 아이디어와 의미를 놓치지 않도록 수학적인 내용은 상당 부분 생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융합기초학부는 포탈 공지를 통해 향후 추가 시범 수업과 수강 신청 안내가 이루어질 것임을 밝혔다. 해당 수업은 이번 달 4일 창의학습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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