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스타트업 창업기를 발표하는 이승주 대표
지난달 28일, Lunch Talk에서 오름테라퓨틱 이승주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이광현 기자)

지난달 28일, 교육지원동(W8) 1층에서 Entrepreneurship Lunch Talk(이하 Lunch Talk) 행사가 열렸다. 창업원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텍 스타트업 창업기를 주제로 오름테라퓨틱 이승주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다.

Lunch Talk 행사는 캠퍼스 내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창업 문화 조성을 위해 월별 1회씩 점심시간에 진행된다. 이전 9월에는 프롭테크 분야의 여러 부동산 스타트업과 버즈빌 대표의 연쇄 창업 강연과 관련해 두 차례 강연이 열렸고, 이번에는 여느 분야와 바이오 분야 창업 간의 다른 창업 특징 및 설계 등을 중심으로 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창업지원실 최승호 행정원은 “KAIST 창업원은 학내 창업팀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Lunch Talk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확산시켜 장기적인 관점에서 창업가가 길러질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싶은 학생, 스타트업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학생, 기존 스타트업에 취업이나 인턴을 경험하고자 하는 학생 등 많은 학생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KAIST 창업원은 하반기에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주최한다. 11월에는 KAIST 내의 창업, 기술 이전, 연구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창업원, 창업보육센터, 기술사업화센터, 글로벌산학협력연구센터, 미래과학기술지주 및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협력해 5일부터 7일까지 Tech Week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스타트업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 전반적인 창업 문화를 체험하고 커리어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KAIST 스타트업팅 프로그램이 12일에 진행된다. 스타트업팅은 새로운 형태의 탈중앙 유저 참여형 게임을 개발하는 ‘플라네타리움’ 게임 스타트업 관련 활동을 계획했다. 15일에는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협업해 대학별 유망 창업팀을 대상으로 공동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내년 1월에는 KAIST 총동문회에서 지원하는 CES KAIST Night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0의 참관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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