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사흘간 2011 태울석림제(이하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Happy birthday to KAIST'라는 주제로 우리 학교가 설립 4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되었다.


지난 2일 오후 6시경 ELKA의 공연과 함께한 개막식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날 진행된 ‘과 대 과’ 행사에서는 5개 학과 및 전공 대표가 각종 경기를 펼쳤고 기계공학전공이 우승했다. 다음으로 ‘프린지’에서는 마인드프릭의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 동아리들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초대가수로 크라잉넛, 김장훈이 공연해 학우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지난 2일, 태울석림제에 참석한 학우들이 주무대에서 크라잉넛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한연승 기자

둘째 날인 3일에는 VOK가 주최하는 제26회 태울가요제가 주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창작곡인 ‘약육강식’을 부른 우리 학교 팀 ‘블랙 스패로우(Black Sparrow)’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태울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박찬미 씨(충남대학교 음악과)와 가수 윤종신이 초청되어 무대를 빛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물음표)’에서 ‘모태 솔로 찾기’, ‘OX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졌다. 이어 동아리 가요제 ‘SUM'이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구토스의 힙합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동아리의 무대가 이어졌고 밴드 동아리 강적이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또한, 초대가수 지나(G.NA)와 레이지본(Lazybone)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한편, 3일 동안 캠퍼스 곳곳에서 ‘카이마불’, ’보물섬’등의 참신한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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