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협의회 설문조사 결과 - 현행 제도, 개선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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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 설문조사 결과 - 현행 제도, 개선 필요하다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1.04.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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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에서 우리 학교 교수와 학사과정 학우들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장학금 제도와 영어 강의, 인성교육 등에 관해 교수와 학우들의 의견을 물었다. 설문조사 결과, 교수 57%와 학우 45%가 ‘차등 수업료 부과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차등 수업료 부과제도에 대해서는 ‘폐지해야 한다’와 ‘개선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두 그룹 모두 89%에 달했다.

▲ 교수와 학우 그룹 모두 현 제도가 '폐지되어야 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다

현재 학우들에게 모든 과목을 영어로 수강하도록 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교수 52%, 학우 53%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주로 ‘과목 특성에 따라 차별화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수 이상(교수 52%, 학우 53%)이었고, ‘영어강의 시행 여부를 과목 담당 교수에게 일임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현행 영어 강의 제도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교수 10%, 학우 13%)을 보여 영어 강의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신입생 디자인 과목에 대해서는 ‘학생의 전공 분야, 장래 희망 등을 고려하여 학생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라는 의견(교수 79%, 학우 66%)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학부생의 65%는 ‘신입생 디자인 과목에 할애하는 주당 시간이 과다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반면, 신입생 디자인에 대해 ‘현행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소수(교수 10%, 학우 23%)에 그쳐 신입생 디자인 과목 변화의 필요성을 내포했다.

정서 및 인성 교육을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요소를 묻는 문항에서 교수 22%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체육, 학술 및 창작 프로그램 지원’을 꼽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및 창작 관련 과외활동 지원(21%)’, ‘전문적인 심리 카운슬링 강화(16%)’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교수 그룹은 학우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주로 다양한 문화 활동과 경험을 강조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학우들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다양한 문화 및 창작 관련 과외활동 지원(26%)’을 꼽았다. 또한, ‘교수와의 만남의 기회 증대(22%)’, ‘졸업생 및 선배 학생들과의 멘토 제도 강화(18%)’ 등으로 응답해, 인간관계와 소통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 ‘정서 함양 및 인성 교육을 위한 정규 과목 개설(14%)’,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1%)’ 등을 꼽기도 했다.

학우들은 학교생활에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으로 ‘과도한 학업 부담(3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외에도 ‘축제 및 문화행사(18%)’, ‘교우관계(13%)’, ‘교양 수업의 질(13%)’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학업에 부담감을 느끼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67%가 ‘지나친 학내의 학업 경쟁’이라는 응답을 보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차등 수업료 부과 제도’, ‘모든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강의제도’, ‘빡빡한 전공 커리큘럼’ 등이 있었다.

인터넷 설문조사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우리 학교에 소속된 교수 420명과 학우 1,334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집계되었다.김슬기 기자bymysun@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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