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랑하는 우리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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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사랑하는 우리 학교
  • 카이스트신문
  • 승인 2011.04.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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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08학번 바이오및뇌공학과 임남빈

올해의 봄은 지난 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예년처럼 친구들과 함께 딸기를 먹으며 즐거움을 만끽하려 해도, 마음 한편에는 복잡미묘한 감정이 자리 잡고 있다. 머릿속에 KAIST, 자살, 제도, 총장, 언론, 학생회, 이사회 등 수많은 단어가 스쳐간다. 생각 속에 파묻혀, 오늘 하루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 학교를 사랑한다’는 한 가지 사실만이 이 혼란스러움을 잠재운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 나는 우리 학교의 정책에 대해 별생각 없이 지냈다. 과 학생회장을 하면서도 우리 과 학우들에 대한 복지 사업에만 신경을 썼지, 학교 정책에 관련된 일에는 거의 신경을 끄고 살았다. 하지만, 이번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나의 삶에 변화를 가져왔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언론 매체를 살펴보게 되었고, 모든 정책 관련 학생회의에 참석해 우리 학교의 일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 학교가 질타를 받을 때는 화가 나며, 우리 학교를 옹호하는 글을 볼 때에는 왠지 모르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되었다. 나는 우리 학교가 매우 좋다. 우리 학교에 아무리 슬프고 좋지 않은 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지켜야 하는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우리의 대학임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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