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 화학의 해, 대중과 하나되어 화학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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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 화학의 해, 대중과 하나되어 화학의 세계로
  • 박진현 기자
  • 승인 2011.03.13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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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세계 천문의 해', 2010 '세계 다양성의 해', 2011년은 UN이 정한 '세계 화학의 해'

2011년은 화학의 어머니 마리 퀴리(Maria Curie)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한지 100주년,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hemical Societies, IUPAC)의 전신인 국제화학회협회(IACS)가 창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2008년 12월에 열린 '제63회 UN 총회'에서 올해를 화학의 해로 선포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여성 화학자들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화학자들 간의 국제적 학술교류를 협력하는 자리 등을 마련하고 있다. 2011 세계 화학의 해의 의의와 국내의 다양한 화학 학술 행사를 소개한다

▲ 2010 세계화학의 해 LOGO


세계 화학의 해, 화학 문제 해결하고 인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계획되어

19세기 이후 화학 산업의 발전은 인류에게 큰 이로움을 안겨주었다. 초창기 화학자들은 화학 산업이 인류를 크게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구 상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의 약 1/3이 화학 산업에서 나올 만큼 화학은 인류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어왔다.

그러다 1960년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의 폐해를 고발하는 저서인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의 <침묵의 봄>이 출간된 이후로 전 세계는 화학 산업의 문제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 후, 화학 물질로부터 비롯되는 환경문제는 점차 개선되었지만, 다양한 생필품, 농업에 사용되는 친환경 비료, 인체에 해가 없는 의약품 개발 등의 문제는 지금까지 화학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2011 세계 화학의 해 주최측에서는 오늘날까지 인식되고 있는 화학의 부정적 측면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2011 세계 화학의 해의 구호 ‘화학-우리의 생존, 우리의 미래’는 깨끗한 공기, 안전한 물, 건강한 먹을거리, 믿을 만한 의약품, 더 나은 물질, 친환경적 제품이라는 인류의 목표에 화학이 이바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1 세계 화학의 해 선포식 열려

지난달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선포식에 이어, 지난 8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2011 세계 화학의 해 선포식이 열렸다.이번 축사에서 여인형 세계 화학의 해 부위원장은 “뿌리가 튼튼해야 좋은 열매가 자라듯 화학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화학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축사에 이어 타미플루 개발자인 김정은 박사의 강연이 있었다. 김 박사는 “신약개발은 수많은 분야가 관여하는 종합과학으로서 그 출발점은 화학이다”라며 화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세계 화학의 해를 기념하는 선언문을 공개하면서 2011 세계 화학의 해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했다.

 
다채로운 화학 행사를 소개합니다

2011 세계 화학의 해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는 ‘화학-우리의 생존, 우리의 미래’라는 공통된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학 연합(ChemConnect), 화학 화합(ChemConsort), 화학 회합(ChemCongress)의 3개 분야로 나뉘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화학 연합에서는 화학을 통한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각종 엑스포나, 취업박람회 등을 준비한다. 화학 화합에서는 화학의 대중화와 다른 분야와의 교류 확대가 중요 목표로, 화학발전을 위해 세계로 파견되는 화학 대사 프로그램이 대표적 행사다. 화학 회합에서는 국내외 학술교류를 위한 다양한 학술대회 및 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화학 연합 - 화학 엑스포

화학 연합에는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박오옥 교수가 위원장으로,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가 실무위원으로 활동한다.화학 연합에서 준비 중인 화학 엑스포는 규모 면에서 가장 큰 행사다. ▲학생과 일반인이 쉽게 화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시회 ▲화학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보는 정책 토론회 ▲기업실무자와 대학생들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취업 박람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학 화합 - 화학 대사 프로그램

화학 화합 행사로는 세계 각국에 파견되어 한국의 화학을 홍보할 화학 대사 프로그램이 있다. 4년제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최종 선발결과는 5월 13일 발표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700만 원 내외의 활동비를 받으며 6월에 교육을 받고 7월부터 파견되어 화학 대사로서 홍보를 하게 된다.

 
화학 회합 - 국제 학술대회

유기화학, 환경 에너지, 재료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외의 저명한 연사를 초청해 세계의 화학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은 세계 화학의 해 공식 홈페이지(chemistry2011.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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