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학우 불편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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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학우 불편 없나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1.03.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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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정형외과 없어 불편, 적극적인 건의 원해

카이스트 클리닉(이하 클리닉)을 이용하는 학우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몇몇 불편 사항이 생기고 있다.

클리닉 행정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는 환자 수가 하루 평균 60여 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 달에는 하루 평균 113 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렇게 클리닉을 이용하는 학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불편함을 토로하는 부분도 많아지고 있다.

학우들이 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클리닉 내에 약국이 없다는 점이다. 클리닉에서 진료를 받은 학우들은 약을 사기 위해 교외로 나가야만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클리닉은 의과학센터 1층 로비에 임시 약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개원 초부터 임시 약국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 최근에 약국을 운영할 약사를 정했지만, 약국 인테리어의 비용 부담 문제 등 학교 측과 조율하지 못한 부분이 남아 약국의 개업 시기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클리닉에는 정형외과가 없다. 학교 내에서 탈골 등의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처한 학우들은 다른 병원의 응급실을 찾아야만 한다. 이에 대해 조영훈 클리닉 진료부장은 “한 달에 몇 명 되지 않는 탈골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정형외과를 만드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며 “탈골, 골절 등의 수술은 하기 어렵지만, 지난주부터 물리치료실이 상시 운영되고 있고, 두 명의 아산병원 재활의학 전문의가 한 달에 두 번 클리닉으로 와 재활치료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긴 대기시간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클리닉 행정팀의 한상민 씨는 “수요가 높은 치과, 안과의 경우 긴 대기 시간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라며 “통계적으로 어느 정도 기간 동안 학우둘의 수요가 꾸준히 요구되면 전문의 수를 더 늘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클리닉의 진료와 서비스에 대한 불만사항은 클리닉 홈페이지(clinic.kaist.ac.kr)의 ‘불만제로’란을 통해 개선되고 있다. 조 부장은 “학생들이 클리닉에게 꾸준히 피드백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클리닉의 더 나은 환경과 진료를 위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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