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의 <학술>, <연구>에서는 ‘2011 세계 화학의 해’와 마이클 박 교수의 논문을 다루었다. 세계 화학의 해를 맞아 녹색 산업으로서의 화학의 역할과 환경 문제의 주기적 특성에 대해 언급했다.

환경 문제는 현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당면과제다. 국내에서는 당장 구제역 침출수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극심한 온난화 현상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하루 전에 일어난 일본 대지진은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는 등의 엄청난 재앙을 불러왔다. 체르노빌의 악몽이 되풀이될지도 모른다는 걱정마저 들게 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 문제는 마이클 박 교수의 주장처럼 이슈화될 때 잠깐 주목을 받다가 금세 사그라지는 특성이 있다. 이렇듯 인간의 잘못으로 벌어진 재앙이든 자연이 내리는 재앙이든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이지 못하다.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 환경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어야 한다. 내가 행하는 모든 행동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항상 습관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학술>, <연구> 기사를 읽은 독자들은 잠깐이나마 환경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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