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 학교에 수준 높은 연구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여러 연구센터와 연구단 개소식이 있었다. 이들 연구센터와 연구단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어떤 연구를 진행하는지 알아보았다.


바이오매스 연구단

지난달 24일 응용공학동에서 차세대 바이오매스 연구단 개소식 및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이 연구단은 연간 132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맞춤형 고성능 바이오매스 개발, 친환경·경제적 바이오매스 확보, 바이오매스의 바이오 연료-소재 전환 NBTI융합기술 의 3가지 부분을 연구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이번 연구 사업은 글로벌프론티어 사업으로 선정되어 2011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진행된다.


사이버보안 연구센터

지난달 25일에는 KI 빌딩 퓨전 홀에서 ‘KAIST 사이버보안 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사이버보안 연구센터는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사이버 테러 및 해킹에 대비하기 위한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연구센터는 정보보호 대학원을 개설해 올해 30여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현재 1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교육중이다. 대학원 학우들은 앞으로 국가 주요기관의 사이버센터와 제휴해 해킹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무 대응능력을 기르게 된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정보보호전문가를 영입해 변종 해킹 탐지기술 개발 및 국가기반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해킹 보호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KAIST-SMB, OLED 연구센터

우리 학교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하 SMD)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과 핵심인력을 양성할 국내 유일의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연구센터에서는 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의 핵심 소자인 유기발광 소자의 효율을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소자 구조 혁신, 우수 재료 개발, 나노 기술 등 신기술과의 접목에 초점을 둔다.

또한, OLED 기술 개발의 핵심 분야와 공정 측면에 균형 있는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SMD와의 상호 협력과 피드백 체계를 갖추어감으로써, 세계적인 우수 연구 역량을 보유한 거점 연구센터로 발돋움할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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