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 씨가 우리 학교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조선호텔에서는 서남표 총장이 김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만찬을 가졌다.

지난 12월, 김 씨는 자신이 기부하던 단체의 재단 비리 사건이 있었음에도 기부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사회 각지에 1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2억 원을 이번에 우리 학교에 기부한 것이다.

김 씨는 2007년, 2008년에 각각 5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2억 원을 추가로 기부해, 3회에 걸쳐 총 3억 원을 기부하게 되었다. 김 씨는 “오래전부터 KAIST에 애정을 갖고 있었고, KAIST의 일원이 되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라며 “KAIST의 과학과 기술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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