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 언론기금 운영 등 여러 세칙 제정

지난 6일 제25대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주최하는 2010년 하반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지난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던 감사위원회, 언론기금운영, 예산자치제 시행, 의결기구운영에 대한 세칙 전문 제정안이 통과되었다.

더불어 변규홍 학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은 총학의 발의와는 별개로 의결기구 시행세칙 제정안에 수정할 사항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안건을 7일 이전에 발의해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다수의 대표가 제안에 찬성해 결국 통과되었다. 이로 인해 수정안이 반영됨으로써 한 사람이 다른 대의원의 직을 겸하는 것을 허용하게 된다. 또한, 의결권이 중복되는 것을 막고자 전학대회 대리인을 사전에 확정하도록 한다.

또한, 중앙운영위원회 참석에 대한 의무를 기구의 장이 아닌 기구 자체에게 주게 된다. 개정된 학생회칙은 지난 11일 공포되었으며 이달 16일부터 효력을 가진다.

보고안건 발표에서는 총학의 인수위원회 경과 보고가 있었다. 총학은 일부 회계를 제외하고 인수인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내에 남은 회계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반대표자협의회는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무학과 프로그램 ‘즐거운 대학생활’에 대해 설명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안을 보고했다. ‘즐거운 대학생활’은 이번 학기부터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또한, 지난해 동연 회장단 후보자 등록이 없어 회장단을 선출하지 못한 동연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임시체계로 구성했다. 변 위원장은 비대위 건설 경위를 설명하며 다음 달에 동아리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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