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별 명절을 맞이해 한복을 입을 시기가 돌아왔다. 남녀별 한복 입는 방법을 알아보자.
 

남자 한복 입는 법

남자는 버선(①)을 먼저 신고 바지(②), 저고리(③), 조끼, 마고자(④), 두루마기(⑤) 순서로 한복을 입는다. 요즘은 버선을 대신해 양말을 신기도 한다.


바지는 작은 사폭이 왼쪽으로 가도록 하고, 남는 허리 폭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린다. 이후에 허리띠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려 묶고, 왼쪽으로 주름이 가도록 접어 허리둘레를 조절한다.

바지를 입고 허리 조절을 한 후, 바짓부리를 대님으로 맨다. 대님은 안쪽 복사뼈에 바지 끝단의 재봉선을 대고 앞에서 바지 폭을 잡아당겨 바깥쪽으로 돌린 다음 바깥쪽 복사뼈에 모아준다.

이후 저고리를 입고 고름을 맨다. 조끼는 밑으로 저고리가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마고자는 저고리가 소매 끝이나 도련 밑으로 보이지 않게 한다. 두루마기는 외출하거나 예를 갖출 때 입는다.


여자 한복 입는 법

여자는 속바지(①), 버선(②), 속치마, 겉치마(③), 저고리(④) 순으로 한복을 입는다.


본래 속옷의 종류가 다양하나 속바지와 속치마를 입는 것으로 대신한다. 버선은 가운데 중심선이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게 신는다.

저고리는 먼저 안 고름을 묶은 후에 겉고름(⑤)을 묶어야 한다. 또한, 동정닛과 깃을 맞춰 입고 어깨 솔이 뒤로 넘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특히 고대와 어깨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몸을 약간 앞으로 숙여 입는 것이 좋다. 이후 경우에 따라 추가로 노리개를 달고 두루마기를 입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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