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학2호관 신강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의 특강이 있었다. 우리 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주최한 이번 강연은 ‘Inno-vation과 지역발전 그리고, 대전’이라는 주제로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염 시장은 대전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의료관광 추진 ▲세계적인 와인 축제 기획 ▲신세계아울렛 개설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의 계획을 제시하며 대전시에 고부가 가치사업 유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문에서는 “부모의 신분에 의해 아이의 삶이 결정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대학 졸업생들을 특수교사로 채용해 대전시 내 열악한 지역에 사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대전시에 있는 20여 개 대학의 교양과목을 연합해 수강할 수 있는 연합교양대학을 개설해 유명 강사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충남대학교 박세상 학생은 “지방대학교에 다니면서 항상 지방이라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는데, 강연을 들으니 오히려 지방이 수도권보다 더욱 성장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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