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증진과 입시준비 위한 미담장학회 세미나 열려

지난 21일, 우리 학교 ICC 캠퍼스에서 ‘제2회 미담장학회 학업증진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고등학생으로 살아남기’, ‘Design THE Story', ‘KAIST 학생들의 공부습관과 노하우’라는 세 가지 주제로 현재 입시제도와 학습전략, 리더십 고취 등에 관한 강연이 있었다. 세미나는 최병규 교학부총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박정민 미담장학회 사무총장, GOBLET 출판사 이광준 대표, 최윤석 YLK (Young Leaders in KAIST) 회장 등이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박정민 미담장학회 사무총장은 “이 강연을 통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전 시내 많은 고등학생이 더 큰 비전과 목표의식을 찾았으면 좋겠다”라며,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능동적인 자세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약 400여 명의 대전 지역 내 고등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미담장학회는 대전 지역 내 사교육없는 학교를 만들고, 청소년의 교육평등을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9월 설립되었다. 장학회에 가입한 우리 학교 학우들은 협약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정부지정 학원비의 1/5가격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충남고등학교, 둔산여자고등학교 등 대전 지역 5개 고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ICC 캠퍼스에서 주말 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학회 수익은 학기 말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일정 부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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