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높다면 그만큼 희망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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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높다면 그만큼 희망이 있다는 것”
  • 김선린 기자
  • 승인 2010.11.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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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학부총학생회 PLUS+ 박승 회장

학우들은 제24대 학부총학생회 <PLUS+>의 지난 1년에 대해 3.5의 성적을 매겼다. 학부총학생회 박승 회장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회장 본인은 어떤 성적을 주고 싶은지 물어보았다.
 
설문에 응답한 학우 중 지지한다고 답한 학우가 가장 많지만, 모르겠다는 평도 상당하다
'소통’이라는 화두가 굉장히 자주 쓰여 자칫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역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겠다. 물론 세부 공약 중 소통 부문에서 학우들이 매긴 평점이 가장 높게 나왔지만, 이는 공약 이행을 평가한 것이므로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 총학생회 홈페이지, 포탈과 ARA 등에 일일보고와 주간보고를 게시하고, 학기마다 소식지를 발간하는 일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많은 것을 알리기에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전체 평점 3.5점을 받았다
이는 어떻게 보면 희망적이다. 학우들이 A+를 주지 않았다는 것은 총학생회가 학우들의 기대를 충족할 만큼 잘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는 것인데, 기대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 잘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남은 것으로 생각한다.

등록금 인하 운동이 실패했다고 응답한 학우들은, 등록금 자체를 인하하지 못했다는 점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학우들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이번 1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등록금 인하 운동의 결과를 굳이 성공과 실패로 평가하라고 한다면 성공했다는 데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무엇보다도 학우의 의견을 학교 정책에 반영한 선례를 남겼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이런 성과를 꾸준히 이루어낼 수 있는 물꼬를 튼 것이기 때문이다.

학습 부문의 성적은 좋지만, 공동체 부문에서는 성적이 가장 낮은데
교양분관 사석화 방지 대책은 중간고사를 앞둔 많은 학우의 실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었기에 좋은 성적을 받은 것 같다. 공동체 부문에서는 KISA와의 교류를 제외한 대전지역 대학생 연대 사업, 역사 탐방과 농활 기획 등 대부분의 관련 정책을 이행했지만, 이 또한 홍보 부족 때문에 학우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 같다.

홍보 부족보다는 공약 자체가 작지 않나
그러한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원인 없이 일어나는 일이 없듯이 공약을 이행했더라도 학우들에게 잘 와 닿지 않았다면 그것은 사업 자체가 작아서라기보다는 우리 총학생회의 잘못이다.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이를 대중에게 인식,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그것이 부족했다면 일을 온전히 잘했다고 볼 수만은 없다.

총학생회장이 평가하는 학생회는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을 생각해 우선 B+ 이상을 매기고 싶다. 최종적으로는 A-를 주고 싶은데, 주어진 시간 동안 온 힘을 다했기 때문이다. 모든 공약이 조금이라도 진행되었다. 또한, 학교와의 신뢰를 쌓은 점도 올해 총학생회가 이룩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과정과 결과 모두를 고려했을 때 가장 잘 이행한 공약은 ‘권익'의 등록금 정책 개선, 잘 지켜지지 않은 공약은 ‘공동체' 부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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