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우리 스스로 신경쓰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단어안전
상태바
안전, 우리 스스로 신경쓰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단어안전
  • 카이스트신문
  • 승인 2009.02.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축제가 있다. 매년 초에 산의 억새를 태워, 타는모습을 구경하며 즐기고 하는 일이 잘되기를 비는 축제다. 그런데, 올해 이 축제 중 불이 거세게 번져 관광객4명이 죽었다. 주최 측의 안전조치가 충분치 않았던 탓이다. 결국, 이 축제는 중지되어 다시는 열리지 않을 계획이다. 즐거운 축제가 사람이 죽었던 참사로 남겨진 것이다. 또 작년에는, 한 연예인이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로 젊은 나이로 목숨을 잃은 사고가 있었다. 생전에 아무리 유명했더라도, 죽으면 그 사람의 인생이 끝난다는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 오토바이 사고가 본인의 잘못이든 뺑소니 사고든 서로가 좀 더 조심해서 안전운전을했더라면 이런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사람이 죽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병에 걸려죽을 수도 있고, 차에 치여서 죽을 수도 있고, 살인을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위에서 보듯 미리 조심했다면막을 수 있었던 죽음도 많다. 위와 같은 사건은 안전을최우선 순위에 놓고 일을 진행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것이다. 충분치 못했던 안전조치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일은 신문이나 방송에서만 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공부하고, 놀고, 대부분의 생활을 하는 우리 학교 내에서도 이런 일을 접할 수 있다.

 6년 전에 일어났던 풍동실험실 사고를 기억하는가.충분한 실험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상당수의 학우가 위험한 약품이나, 기계를 다루는 실험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나도 요즘 각종 약품과 기구가 많은 실험실에서 실험수업을 수강한다. 비록 짧고 간단한 실험들인데도, 실험 하면서 주위에 있는 수많은 약품과 기구들을 신경 쓰기는쉽지 않다. 실험 도중 안전 수칙을 신경 쓰기는 더 힘들다. 하지만, 나는 편한 축에 속한다. 보다 많은 수의 약품과 기구를 사용해서 실험하는 학우라면 각종 안전 수칙을 염두에 두고 실험하기가 정말 힘들 수밖에 없다.하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실험실 사고가 일어나면, 우리는 그 실험의 결과를 볼 수 없다. 그것보다더 힘든 일은 없다.

 실험실에서만 우리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아니다.얼마 전에도 한 차량이 교내에서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크게 다친 학우는 없었지만 들이받은 위치에 학우가 있었다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도있었다. 평소에도 교내에서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는 학우를 볼 수 있다. 우리 학교에는 사람이 없는 길도 많고, 차량도 많지 않아서 안전하다고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속도와 부주의함의 결과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우리가 조금 더 신경 쓰면, 지금까지 보아왔던 사고들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우리 학교에서 정기적으로실시하는 안전교육에만 착실히 참석해도 실험실의 안전은 더욱 쉽게 지킬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하고 자신의 실험실의 안전수치를 진단해서,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사고를 막아야 한다. 실험실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사는기숙사를 포함한 각종 건물에는 화재의 위험을 가지고있는 요소가 내재되어 있다. 어떤 사고가 일어나고 난다음에야 그 위험을 느낀다면 너무 늦다. 우리 주위에있는 위험을 인지하고 안전을 지키려고 노력하자. 생명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생명을 지키는 우리의 안전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은 많다. 우리가 조금만 더,정말 조금만 더 안전에 신경 쓴다면 우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안전제일'. 지겹게 들어서 식상하게까지 들리는 말이지만, 할 수 없다. 안전이 제일이니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