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 빌딩과 더불어
학교를 상징하는 건물 기대

우리 학교 동문 앞 잔디광장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KAIST IT 융합 센터’(이하 IT 센터)가 지어진다. 현재 시공 계획 중에 있으며 이르면 2012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IT 센터는 전기및전자공학과와 전산학과의 연구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하는 주차장으로 사용되며 지상 1, 2층에는 강의실, 국제회의장 및 체력 단련장 등이 들어선다. 국제회의장은 대규모 회의에서 결혼식까지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3층 이상은 학생 실험실, 교수 연구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잔디광장에는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유동인구가 적은 동문 광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IT 센터 신축 사업의 설계와 조경은 하버드대학교 기숙사와 환기미술관 등을 지은 재미 건축가 우규승 씨가 맡았다. 그는 IT 센터가 연구동, 잔디 광장과 조화를 이루어 동문 광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IT 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담당한 ICC 운영지원팀 정진왕 팀장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하는 만큼 이번 신축 건물에 대한 기대가 크다. IT 센터가 KI 빌딩과 더불어 우리 학교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건물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IT센터 조감도: 전기및전자공학과와 전산학과의 연구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 ICC 운영지원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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