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젊고 우수한 교원의 활발한 연구를 돕기 위해 이원조교수 제도를 신설했다.

이원조교수 제도는 올 7월 우리 학교에 100억 원을 기부한 오이원 여사의 뜻을 기려 젊고 유능한 조교수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달 15일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 심의를 거쳐 1차로 9명의 조교수가 선정되었다. 이원조교수에 선정된 조교수들은 3년 동안 연간 2천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지난달 21일 우리 학교 서울캠퍼스 수펙스관 아트리움에서 이원조교수로 임명된 9명의 조교수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및 축하만찬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이원 여사와 가족들, 서남표 총장, 최병규 교학부총장, 주대준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서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이원조교수에 선정된 조교수들의 연구수행 내용 소개에 이어 오이원 여사의 축하인사가 있었다.

이원조교수로 선정된 화학과 민달희 교수는 “이원조교수에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 활동에 주력해 학교와 나아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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