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및뇌공학과 예종철 교수와 정홍 학우(바이오및뇌공학과 박사과정)가 지난 달 27일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 주관으로 미국 애리조나주의 세도나에서 열린‘데이터 샘플링과 영상 복원 워크숍'의 리컨 챌린지(Recon Challenge)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했다.

리컨 챌린지에서는 MRI 영상 기법으로 영상화하기 어려운 인체 부위를 얼마나 고해상도로 영상화할 수 있는가를 경쟁한다. 올해는‘뇌혈관 조영 영상의 시공간 분해 능'과‘관절 영상의 공간 분해능 향상'의 두분야에서 경쟁이 이루어졌다.

예 교수팀은 ‘케이티 포 커 스 (k-t FOCUSS)'라는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정확한 뇌혈관 조영 영상을 기존보다 향상된 시공간 분해능으로 얻을 수 있다. 이는 MRI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기존의 기법으로는 영상화할 수 없었던 현상을 고해상도로 영상화하는 주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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