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와 백제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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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와 백제의 만남
  • 김필재 기자
  • 승인 201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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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백제전에서 우리 학교 문화과학기술대학원(이하 CT)이 제작한 백제 문화유산 복원 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원에 참여한 박진호 연구원과 노준용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해보았다

백제 문화의 재현이 절실했다

백제는 일본에 큰 영향을 끼칠 만큼 문화가 발달했었다. 그러나 남아 있는 백제의 문화유산은 그리 많지 않다. 잦은 전쟁으로 대부분 손상되거나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백제의 문화를 재현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우리 학교 CT가 영상 제작을 하게 되었다.

고증을 중시한 체계적인 복원과정

2년여에 걸쳐 총 40명이 참가해 복원을 진행했다. 먼저, CT가 주체가 되어 복원할 백제의 유물들을 선정했다. 그 후 고고학, 역사, 미술사, 건축사 등 분야별 백제 시대 전문가 13명에게 자문했다. 이를 바탕으로 박진호 연구원이 속해있는 디지털헤리티지 그룹에서 디지털적 재해석을 했으며, 노준용 교수의 VM LAB이 3차원 CG 디지털 복원 작업을 맡았다.

이번 복원에서 발휘한 CT만의 능력

이번 문화유산 복원에서 CT는 최상급의 화질을 선보였다. 디지털 복원에서 화질은 생명이다. 일반 HD영상 제작에는 2K 카메라를 사용하지만, 이번 영상 제작에는 4K 첨단 카메라를 이용했으며 건물이나 유물 등은 2K 컴퓨터 그래픽으로 디지털 복원을 진행했다. 4K의 실사 촬영과 2K 컴퓨터 그래픽을 배합해 정밀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었다.

또한, 기술과 콘텐츠 작업을 함께함으로써 더 능률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었다. 이번 영상에서 CT는 단순히 백제의 문화유산만이 아니라 그 위를 날아다니는 까마귀, 출렁이는 물 등을 구현해 단순 재현을 넘어 역동성을 가미했다. 이는 CT만이 할수있는 일이었다.

사회적 호응이 뜨겁다

CT가 복원한 문화유산에 대해 ‘단지 역사에 기록되어 와 닿지 않던 백제역사가 시각적으로 재탄생했다’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현재 KBS, 조선일보, 시사IN 등 온갖 언론 매체에서 세계대백제전의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백제문화유산을 복원한 영상을 꼽고 있다. 현재는 영어판으로도 제작, 외국인을 대상으로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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