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흔적에서 활력소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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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흔적에서 활력소를 찾다
  • 김필재 기자
  • 승인 2010.10.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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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선선한 바람, 따스한 햇볕 그리고 스무 살의 가을. 온종일 방에 틀어박혀 물리와 씨름하고만 있기에는 왠지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과제뿐이던 하루 일과에 아무런 활력소를 찾지 못하고 있던 참이다. 그러던 나에게 찾아온 한 줄기 빛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백제 문화 르포 기획.

그래, 밖으로 나가 스트레스 확 풀고 오자. 산더미처럼 쌓인 과제를 뒤로하고 공주와 부여로 향했다. 평소 ‘백제’와는 상관없는 삶을 살아서였을까, 그곳에서 접한 백제의 문화는 하나하나가 새롭고 신기했다.

백제의 의상, 의식, 건축물, 민속놀이. 1400년 전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 살았던 조상의 삶이다. 국사 시간에 그저 달달 외우기만 했던 백제가 아니었다. 행여 지금의 느낌이 끊길까, 택시와 버스를 뒤로하고 르포 내내 직접 걸어 다니며 문화재와 행사장을 돌아다녔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평소대로 밀린 과제와 퀴즈 공부로 밤을 새웠다. 하지만, 세상을 배우고 왔다는 느낌 때문일까, 즐거웠다. 앞으로는 학교생활에 온 힘을 다하며, 틈틈이 책 밖의 세상도 배우리라 다짐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세상은 넓다. 나가보자. 그리고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고 느껴보자. 책에선 보지 못했던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한번뿐인 젊은 시절을 후회없이 보내야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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