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픈 베타 테스트 중
"많은 지적과 조언 바란다"

지난달 27일 밤 새로운 모습의 ARA가 베타 테스트를 개시했다.

전산동아리 SPARCS의 ‘ARAra 프로젝트’ 팀이 선보인 이번 ARA는 “KAIST를 대표하는 안정적이고 깔끔한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목표로 한다.

이번 ARA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게시판 목록의 분류다. 36개의 게시판이 일렬로 나열되어 있던 이전 방식에서 KAIST, TALK, INFO 등으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공지사항을 게시하는 KAIST 메뉴에서는 학내 자치단체, 학교, 동아리, 언론사 등 공시하는 주체도 분리했다.

각각의 게시판도 바뀌었다. 게시판에서 작성자를 가장 왼쪽에 표시하고, 글 번호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는 게시판과 글 번호보다 작성자를 중요시하는 소셜 네트워킹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사진 게시판은 썸네일(thumb-nail)형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지만 아직 적용되지는 않은 상태다.

ARA는 전체적인 분위기도 달리했다. 기존 ARA가 연두색, 하늘색 등 유채색이었다면, 새로운 ARA는 검은색, 회색 등 무채색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매니저인 변규홍 학우(전산학과 07)는 “세련된 분위기로 우리 학교의 첨단 기술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SPARCS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행하며 디자인 추가 개선이나 게시판 목록 개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PARCS 김문범 회장은 “기존 ARA를 운영하면서, 새 ARA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주기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라며 학우들의 지적과 조언을 부탁했다.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개선사업은 학부총학생회 선거 당시 공약으로, SPARCS의 ARAra 프로젝트로 구체화되었다. 이번 ARA는 지난 5월 초부터 기획해, 여름 학기 내내 기능을 구현하고 지난달 초부터 디자인을 입혔다. 올해 하반기 중 기존 ARA의 자료를 이전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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