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프로그램 이번학기부터 새롭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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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프로그램 이번학기부터 새롭게 도입
  • 김래영 기자
  • 승인 2009.0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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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디자인 교육이 목표, 대학원생 대상으로 운영 계획

시스템디자인을 교육하는 르네상스 프로그램(Renaissance Program)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번 학기부터 도입된다. 관련 설명회가 지난달 29일 창의학습관에서 열렸으며 현재 르네상스 프로그램 준비위원회가 참여 학과 교수로 구성되어 개설 과목을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이 개설된 학과는 기계공학전공, 항공우주공학전공,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건설및환경 공학과, 생명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전기및전자공학과, 전산학전공의 9개다. 르네상스 프로그램 준비위원장인 기계공학과 양동열 교수를 만나 프로그램의 의미와 교육내용에 대해 들었다

르네상스 프로그램의 목표는 무엇인가

 박사과정은 전문 주제를 주로 연구한다. 그러나 점차 기술융합이나 다분야에 걸친 시스템연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여러 분야의 협력을 전제로 하는 시스템적, 통합적 연구가 더욱 필요해졌다. 시스템을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는‘통합적 사고' 교육을 학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되나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진행되며 르네상스 프로그램 필수교과목과 소속학과의 교과목을 이수해 박사학위를 받는다.
 1학년 봄학기에 공통필수 과목인‘협력시스템 설계'를 이수하고 1학기 중에 정식으로 르네상스 프로그램을 신청한다. 1학년 가을학기에 학과 디자인 과목을 수강하고 2학년 때는 학과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논문은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작성 한다.
 학위증은 일반 석박사 통합과정과 같으나 르네상스 프로그램 이수 증명서를 별도로 수여할 예정이다. 과목 이수기간 2년 동안에 폭넓고 통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협력시스템설계’만 개설된 상태며 가을학기에 학과 디자인 과목 및 학과 프로젝트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참여 학과 교수로 구성된 르네상스 프로그램 위원회가 준비 중이다.
 르네상스 프로그램에는 참여 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협력시스템설계’를 이수하고 해당하는 학과의 디자인 과목을 수강하면 된다.

석박사통합과정에 적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석사 과정만 이수하면 르네상스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없나

시스템을 제대로 다루려면 보통 박사 과정까지 진행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르네상스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필수과목을 이수하고, 소속 학과의 석사학위 요건을 충족하면 석사과정으로도 졸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석박사 통합과정이 큰 시스템을 다루는데 더 적합하다고 본다.

기존 대학원생은 르네상스 프로그램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나

2009학년도 신입생이 주요 대상이나, 석사과정 2학년 학생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재학 중에 르네상스 프로그램 필수교과목과 학과의 이수요건을 충족하면 르네상스 프로그램을 이수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산업및시스템공학과의 시스템 관련 교육 내용과 르네상스 프로그램이 유사하지 않은가

 르네상스 프로그램은 다양한 시스템의 설계 및 구현을 실제로 다루는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수강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산업및시스템공학과의 교육내용은 시스템의 실제적 구현을 다루기보다는 주로 시스템의 여러 방법론을 다루기 때문에 르네상스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필수 과목인‘협력시스템설계’도 석사과정 학생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기계공학 전공과 전기및전자공학전공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다.

학우들에게 전하는 말

아직 많은 학생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모르고 있다. 이를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어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홍보가 되면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리라고 생각한다.
 박사 연구는 깊이 있는 새로운 것을 발견해야 하기 때문에 깊게 연구하다 보면, 주제를 좁게 잡아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대상을 작게 나누어 하나씩 뜯어보는 분석적 사고의 습관을 갖게 된다. 사물을 뜯어서 보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기술융합과 여러 분야에 걸친 시스템연구의 비율이 높아지고 서로 다른 분야의 협력과 융합을 전제로 하는 통합적인 연구를 하려면 시스템적 사고도 필요하다. 여러 분야의 협력을 창의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함께 전체를 보는 거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리더의 중요한 자질이다.
 르네상스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적 사고뿐만 아니라 시스템적, 통합적 사고를 길러 학생이 사회에서 필요한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정리 / 김래영 기자
loveph@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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