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여는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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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여는 KAIST
  • 송석영 기자
  • 승인 2010.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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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취임사 요약문

오늘은 KAIST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날입니다. 이제 KAIST는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대학이라는 우리의 사명을 향해 더욱 담대하고 힘차게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KAIST의 행보에 제가 앞장설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며 또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제게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KAIST는 1971년 설립된 이래로 많은 분의 헌신을 바탕으로 지금의 세계적인 연구대학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4년은 KAIST 역사에 있어 가장 뛰어난 결실을 거둔 기간으로 기억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의 교수, 직원 그리고 학생의 질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교원과 학생들을 위한 재정지원과 환경도 그 어느 대학보다 뛰어납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거액을 기부해 주시는 고마운 기부자들과 KAIST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정부, 그리고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재 KAIST는 우리의 발걸음이 다음 세대의 연구와 과업에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KAIST는 사회적으로 민감하고 추진하기 어려운 여러 정책과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KAIST가 한층 수준 높은 미래 경쟁력을 갖추고 강해지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긴 이 변화가 어떤 사람과 기관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불편했거나 고통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서 있는 지금이야말로, 지난 4년을 냉철하게 평가해보고, 앞으로 KAIST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립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KAIST는 학생교육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둘째, KAIST는 우리 교수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셋째, KAIST는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KAIST 구성원은 우리의 책임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KAIST는 국민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KAIST는 40년 전 국민의 노력으로 세워진 국민의 대학입니다.
KAIST 또한 주위에 여러 도전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교수 충원입니다. KAIST는 더욱 경쟁력 있고 미래가 촉망되는 교수를 선발하고자 젊은 석좌교수직을 신설하는데 재원을 할애할 예정입니다. 또한, 교수정원을 더 많이 확보하도록 정부와 다방면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난 4년간 이루어낸 눈부신 성과에 힘입어, KAIST는 많은 분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수많은 기부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대학들과 같은 경쟁력을 갖추려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KAIST가 국민의 지지를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KAIST가 더욱 발전하려면 여러분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대화와 소통에 힘쓰고, 많은 분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이로써 KAIST와 국민을 위해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KAIST는 양질의 교육을 수행하고 세상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줄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국민의 KAIST가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세계의 KAIST가 되어 우리나라와 국민의 긍지에 더 큰 힘을 불어 넣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7.14. 제14대 총장 서남표

취임사 전문은 카이스트신문사 홈페이지(times.kaist.ac.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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