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우리 학교가 말레이시아 토지공사와 온라인 전기버스를 말레이시아에 도입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우리 학교 온라인 전기차 사업단은 개발 중인 친환경 온라인 전기버스를 말레이시아 엔스텍 그린시티에 도입한다. 엔스텍 그린시티는 주거, 교육, 산업 복합 도시로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도시를 목표로 건설 중이다. 온라인 전기버스 노선은 편도 약 15km로 주민의 대중교통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오는 7월 연구진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준비를 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기차 사업단의 조성운 교수는 “해외에서도 우리 학교에서 제안하고 있는 온라인 전기차 시스템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양해 각서가 체결된 1일, 말레이시아 라자 농 칙 국토부 장관은 서울대공원에 방문해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전기차로 운영되는 코끼리 열차에 시승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주요 도시도 이번 방문 이후 우리 학교와 구체적인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 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토지공사는 엔스텍 개발사업 외에 진행하고 있는 각종 친환경 사업에서도 온라인 전기버스 도입을 우선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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