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학우 관심 부족해 다소 아쉬워

 지난달 28일 창의학습관에서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진행 중인 사업을 소개하고 학우의 의견을 듣는 대학우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학의 정책국과 문화국이 각자의 사업을 소개했다. 정책국 정민수 국장은 현재 계획 중인 평점-패스 전환제도, 성적부여연기 제도, 졸업유예제도와 수강신청제도 개선안 등의 사업을 발표했다. 이어 문화국 한진수 국장이 예산자치제 시행 세칙을 토대로 예산자치제에 대해 설명했으며, 학내 커뮤니티 개선사업에 대해서는 우리 학교 전산 동아리 SPARCS의 변규홍 학우(전산학과 07)가 소개했다. 발표마다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가져 학우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박승 총학 회장이 등록금 인하운동의 진행 상황을 밝히며 간담회는 마무리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설유빈 학우(물리학과 07)는 “우리 학교 학생으로서 간담회에 오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많은 안건이 다루어졌음에도 일반 학우의 관심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학 구성원을 제외하고 약 10여 명의 학우만이 참석했다. 이병찬 총학 부회장은 “학우의 관심이 없으면 사업 추진이 어렵다. 총학은 항상 학우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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