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빨라진 개강, 767명 새내기 새 가족되다

▲ 입학식에서 허준석 학우(좌)와 김연지 학우(우)가 신입생 선서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대강당에서 200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학사과정 신입생과 학부모를 포함해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 진행되었다. 이로써 우리 학교는 다른 대학들보다한 달여 빠른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들어간다.
 2009학년도 신입생은 지난 1월 31일 기준 남학생 564명, 여학생 203명으로 모두 767명이며 외국인 학우는 24명이다. 2월 1일 이후 자퇴 등의 변동사항으로 전체 학생 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입생 선발에서는 학생의 학업성취도보다는 종합 역량 평가에 더욱 비중을 두었고, 학부생 증원 정책에 따라 작년보다 합격인원이 다소 증가했다고 입학본부는 전했다.
 장순흥 교학부총장의 주요 보직 교수 소개에 이어 허준석 학우와 김연지 학우가 신입생 대표로 입학 선서를 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서남표 총장은“우리 학교 학생들은 특별하다. 그리고 현 사회는 특별한 학생을 지도자로 원한다”라며 신입생에게“세계와 인류를 위해 이바지하는 KAIST 인이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입학식이 끝난 후 이광형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 교수와 신입생 학부모 간의 간담회가 마련되어 학교의 교육방침 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입학식에 참여한 신입생 최형원 학우는 “09학번 새내기가 되어 앞으로 대학 생활이 기대되기도 하고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는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 동아리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대강당에서 2009 신입생 환영제‘입학수속’이 열렸다. ‘입학 수속’은 VOK의 신입생 환영방송제와 ELKA의 새내기 응원대제전으로 진행되었다.
 이 외 우리 학교 홍보 동아리 카이누리는 신입생을 위한 웰컴 데스크(Welcome Desk)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창의학습관 로비에 마련했다. 웰컴 데스크에 서는 신입생의 개별적인 의문사항이나 어려운 점을 해결해 주었다.
 또한, 신입생은 총학생회의 신입생 환영행사인 새내기 새로 배움터 ‘새싹새터’에 참가했다. 이번 새내기 새로 배움터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대강당과 교내지역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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