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위 , 문화사업을 넘어 다양한 복리 사업 지원한다... 제도 점진적 개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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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위 , 문화사업을 넘어 다양한 복리 사업 지원한다... 제도 점진적 개선 예정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9.05.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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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통합운영되던 예산심의위원회와 특별기금위원회가 문화자치위원회(이하 문자위)로 새롭게 바뀌었다.(관련기사 본지 417호, <예자위, 문화자치기금위원회로 개편>) 문자위는 학생들의 문화 활동을 위한 기금, 즉 특별기금을 배정하는 학부 총학생회 산하 위원회이다. 올해 문자위는 신청 금액 상한선 설정, 지원 범위 확장 등의 변화를 겪었다. 본지는 윤승희 문자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자위의 현황과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문자위는 학생 문화 활동이나, 복지 활동 등 학생들의 복리증진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위원회다. 총학생회 산하 기구들의 경우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예산을 추가경정 받거나 자치 회계를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학생 단체들은 지원금을 받기 위한 창구가 불명확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과거에는 특별기금을 받기 위한 위원회도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학생 사회 안에서의 합의 없이 학생지원팀으로 직접 찾아가 특별 기금을 지원받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문자위는 총학생회 산하 기구들은 물론 다양한 학생 단체들까지 특별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창구의 기능을 하고 있다.

 문화자치기금은 학생지원팀 출처의 예산과, 총학생회 출처의 예산을 합쳐 운용하지만, 사실상 학생지원팀 출처의 예산으로만 운용되고 있다. 학생지원팀이 문자위에 배정하는 금액은 5천만 원이며, 그 외의 특별활동비 중 추가 지원할 수 있는 금액까지 지원해줘 매년 1억 원 내외의 규모로 문화자치기금이 운용되고 있다. 문자위에는 작년 기준 34번의 예산 신청이 접수되었고, 그중 총 32번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윤 문자위원장은 “작년에는 9월에 문화자치기금이 바닥나는 바람에 그 이후 기간에 배분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올해는 더 많은 단체들을 지원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자위는 문화자치기금이 제대로 사용되었는지 확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매년 3월, 6월, 9월, 12월에 사후심사를 통해 행사가 문화 증진을 위해 제대로 진행되는지 결산안을 검토하며 기금이 제대로 사용되었는지 확인한다.

 올해 문자위는 앞서 한 단체당 1년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공지한 바가 있다. 800만 원이라는 상한을 정한 이유에 대해서 윤 문자위원장은 “1억 원을 기준으로 할 때 안정적으로 10개 이상의 신청을 받아주기 위해선 800만 원이 적절했다”며, “대부분의 신청 금액이 이 금액을 넘어가지 않아, 800만 원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윤 문자위원장은 “작년의 경우 승인액이 약 1억 3천만 원, 지급액이 약 1억 원이었는데, 800만 원을 기준으로 잡아 그 이상을 지원해주지 않으면 승인액과 지급액의 균형이 맞춰진다”고 덧붙였다.

 올해 문자위는 문화사업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다양한 복리 사업까지 범위를 확장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윤 문자위원장은 “문자위는 특별기금을 배분하는 단일 창구로서 기능하는 기구이다”고 말하며 “유일한 창구인만큼 문화사업만을 지원하기보다는 광범위하게 지원해주는 것이 지속적으로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문자위원장은 현재 문자위에서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문자위원장은 “문자위의 가장 큰 문제는 연속성이 없다는 점이다”라며 “따라서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정비해야 앞으로도 문자위 활동이 꾸준히 원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문자위원장은 “문자위는 예산 규모와 중요도에 비해 인지도가 적고, 인원도 부족하다”고 말하며 “예산 심의나 기금 배분에 관심 있으신 학우들이 문자위에 많이 참여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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