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AIST 아프리카 ICT 봉사단은 우리 학교 학생봉사단이 참가하는 해외 봉사 프로그램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매년 여름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ICT 교육을 제공하며 문화 교류 또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름 학기에는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그리고 우간다에 봉사단원들이 파견되었다. 올해 7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있었던 에티오피아 봉사는 올해가 4년째로, 아디스아바바 공과대학(AAIT)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ICT 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현지 학생들과 함께 K-POP 댄스, 한국 전통 놀이 등의 문화 교류 시간과 더불어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올해 6월 30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된 탄자니아 봉사는 올해가 2년째로, 지난해에 이어 적정기술 관련 현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인근 지역의 토지 수분 공급 프로젝트를 새로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넬슨만델라 과학기술원(NM-AIST) 및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ICT 교육 및 멘토링을 실시하였다. 

 에티오피아에 봉사 활동을 다녀온 김태준 학우는 “지식을 타인에게 잘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정성스럽게 가공된 소통의 도구가 필요하며, 특히 학생과 교사 사이의 문화적 배경이 다르다면 더욱 섬세한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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