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창의학습관(E11)에서 ‘융합교육 이렇게 하자’를 주제로 제1회 융합교육 공개세미나가 진행되었다. 본 행사의 목적은 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과 학부 학생들이 융합기초학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이었으나 기자와 촬영 담당자를 제외하면 학부 학생들은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은 융합기초학부의 세부 사항들을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5번 더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개세미나는 김종득 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장의 발표와 김민선 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과정의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김 단장은 융합기초학부 설립의 배경과 마련된 융합기초학부 교육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김 학우는 ‘학과 선택 어떻게 했지?’라는 주제로 자신의 진로 설계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김 단장이 소개한 융합기초학부 교육 과정에는 ‘예술적 감성학습’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제공된 참고 자료에 따르면, 예술적 감성학습의 목표는 ‘학생 개인의 다양한 감성과 적성을 계발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경험하는 것’이다. 김 추진단장은 다음 달 진행될 공개세미나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개세미나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 심재영 연구원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아 안타깝지만, 공개세미나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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