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양승만 교수팀이 표면에 연꽃잎 나노구조가 나타나는 미세입자를 연속적으로 생산,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나노구슬의 자기조립 원리를 이용해 기존의 기술보다 제조공정이 빠르고 저렴하다. 이러한 특징을 이용하면 김이 서리지 않는 유리나 비에 젖지 않는 섬유에 응용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이번 개발이 이 분야에서 국제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성과는 마이크로 분석소자,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마이크로 로봇, LCD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에도 적용 가능하다.

양 교수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Nature)’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동시에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실렸다. 또한, 화학분야 저명 학술지인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4월호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됨과 함께 VIP 논문에 선정되었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