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제32대 학부 총학생회 <받침>(이하 총학)은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문화축제) 연대안 사후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 동안 진행되었다. 총학은 본 설문조사가 지난 7월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진행하고자 한 정책투표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학생회칙에 어긋나지 않는 의사결정을 위해 8월 임시 중운위 논의 이후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 서면의결 안건으로 상정하였으며, 전학대회 서면의결 절차를 거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퀴어문화축제 연대안 사후 의견수렴 설문조사에서는 ▲퀴어퍼레이드 참가 여부에 관한 논제 수집을 위한 설문조사의 문제점 ▲퀴어퍼레이드 사전 논의 오픈 익명 채팅방과 오프라인 공청회의 문제점 ▲6월 정기 중운위, 7월 임시 중운위 진행에 있어서 부족했던 점 ▲대의기구의 연대 권한에 관한 연서 문안 동의 여부 ▲퀴어퍼레이드 연대를 포함한 총학의 인권 의제에 대한 의견 ▲총학의 퀴어퍼레이드 참여가 총학생회 전체에 있어 집행력 손실을 초래했는지의 여부 등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조사하였다. 총학은 해당 설문조사에 있어 중복 및 허위 설문 방지를 위해 학번 및 이름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의 유출 및 오용을 막기 위해 퀴어문화축제 연대 의결에 참여하지 않은 과 학생회장이 서약 후 중복 및 허위 설문을 제하고, 개인정보를 파기한 후 중운위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총학은 퀴어문화축제 연대안 사후 의견수렴 설문조사가 ▲차후 중운위 등의 논의에서 사용될 선례 참고자료 ▲2018년 중운위의 행동 방침 ▲2018년 총학 및 총학생회장단의 행보를 위한 참고자료 등의 기능을 하도록 만든다고 전했다. 또한, 퀴어문화축제 연대안 사후 의견수렴 설문조사 결과는 9월 중운위의 보고안건으로 공고되며, 다양한 창구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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