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6월 13일,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해당 선거일은 기말고사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2018년도 봄학기 종강은 지방선거 다음 주 월요일인 6월 18일로 미뤄진다. 이번 선거에서 지난 대선 여야의 공통 공약이었던 ‘지방선거-개헌투표 동시 진행’은 이뤄지지 않지만, 현재 공석인 12곳의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대선 이후 첫 선거인 이번 6.13 지방선거는 상당히 큰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여당과 현 정부를 견제하고자 하는 야당 간의 힘겨루기 역시 극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는 교육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등을 선출하는 선거가 동시에 진행된다. 당선자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4년의 임기 동안 활동하게 되며, 재보궐 선거 당선자는 전임자의 잔여임기 동안 활동하게 된다. 선거일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인 국민인 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는 선거권을 가지며, 지방선거에서는 재외투표와 선상투표를 진행하지 않아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 중인 국민만 투표할 수 있다. 또한,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 투표에선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이번 지방선거를 맞이해 대전 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제32대 학부 총학생회 <받침>이 기획에 참여한 대전광역시 시장 후보 간담회가 열렸다. 해당 간담회에는 대전시장 후보 4명이 참여하여 주요 청년 문제 등에 대해 대학생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제32대 학부 총학생회 <받침>은 조만간 유성구 3개 대학 KAIST,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작성한 정책요구안과 유성구 의원 후보의 답변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