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우리 학교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3기가 설치되었다. 본 충전시설은 본교 산업경영학동(E2)과 정문 사이에 있는 주차장에 위치해 있다.
  충전시설 설치는 올해 1월 초부터 계획되었으며, 환경부로부터 충전시설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가 추진되었다. 설치에는 총 1,165만원이 들었으며 이 중 약 86%인 1,000만원을 환경부에서 지원하였다. 나머지 165만원은 우리 학교에서 부담하였다.
  전기자동차 충전 시 결제는 회원카드를 사용해 진행할 수 있다. 충전 요금은 1kWh당 173.8원이다. 정격용량은 7kW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에 대해, 본교 윤여갑 시설팀장은 “점차 친환경 전기차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기차 충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을 위해 충전시설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충전시설 설치가 전기차 보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전시설의 추가 설치에 대해 윤 시설팀장은 “교내에 있는 전기차를 10여 대로 파악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충전시설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가 늘어난다면 환경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추가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관련 기술의 발전속도가 빨라 당장은 설치를 보류하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 교내 산업경영학동(E2)과 정문 사이에 있는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설치되었다. (©신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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