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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과목 필수화 무산돼
[442호] 2017년 11월 28일 (화) 정지호 기자 mkll321@kaist.ac.kr

 학우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AI 과목 필수화가 결국 무산되었다. 지난 15일, 제31대 학부 총학생회 <품>(이하 총학)은 이 사실을 학내 커뮤니티 ARA, 페이스북 페이지 ‘KAIST 학부 총학생회’ 등을 통해 알렸다.
지난 9월, 외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성철 총장은 “AI 과목 중 최소 1개를 이수해야 졸업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 총장은 “새로 도입되는 이 학칙은 현 재학생들에게는 해당하지 않고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페이스북 페이지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2’에 AI 정책에 우려를 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총학은 공개서한을 발표하며, ‘AI 과목 필수화와 같은 중요한 사안을 학우들과 논의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외부 언론을 통해 먼저 정책을 발표하다니 실망스럽다’고 유감을 표했다.
지난달 26일, 총학은 AI 필수과목화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신 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 신 총장은 “AI 과목 필수화를 재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총학은 교과목 개발 담당 부서와 면담을 진행했다. 교과목 개발 담당 부서는 “여러 학과 내에서 AI 과목을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은 있으나, AI 과목 필수화는 교내 안건으로 상정된 적이 없다”고 말하며, ‘AI 과목의 필수화가 진행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피력했다.
총학은 학우들에게 AI 과목 필수화 무산을 알리며, “앞으로 AI 과목 개설에 있어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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